성수동데이트 서울실내 전시회 뚝섬미술관 여행갈까요 다녀왔어요

2021. 5. 23. 19:55레브유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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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데이트 뚝섬미술관 여행갈까요 다녀왔어요

 

안녕하세요! 레브유입니다 :) 2년 전까지만 해도 전시 보러 다니는 것을 좋아해서 주말마다 작품을 보러 돌아다녔던 것 같은데요. 코로나19 여파로 전시회에 간 기억이 가물가물하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오래만에 서울 전시를 검색해봤어요. 검색창에 서울에서 어떤 전시가 열리고 있는지 검색해본 후 마음에 드는 전시를 골랐습니다.

 

바로분당선, 뚝섬역 근처에 위치한 뚝섬미술관의 "여행갈까요"전시회에요.

 

성수동데이트 뚝성미술관


주소 : 서울시 성동구 아차산로33 삼일빌딩 지하 1층 (지하철 2호선 뚝섬역 3번 출구 첫 번째 건물 / 분당선 서울숲역 1번 출구 도보 10분 거리)

 

"뚝섬 미술관"은 지하철 2호선 3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눈 앞에 커다란 회색빛 건물이에요. 지금은 하늘길이 막혀서 여행을 가기 힘들잖아요. 그래서 <여행>이라는 주제의 전시장에 가고싶었어요.

 

성수동데이트 뚝섬미술관 여행갈까요

 

성수동에서 데이트를 하시거나 주말 나들이를 생각하신다면 가볍게 전시를 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뚝섬 미술관의 여행갈까요 전시는 미술관에서 떠나는 여행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지금도 전시가 진행중이고 9월까지 꽤 길게 하더라고요. 전시 기간은 2021년 9월 26일 일요일까지이니 여행갈까요 전시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고 바랍니다 :)

 

 

뚝섬 미술관의 입구 계단으로 내려가면 비행기가 하늘을 날기 위해 준비하는 모터 소리가 들리는데요. 들어갈때부터 코로나로 인해 느끼지 못했던 여행에 대한 설렘이라는 감정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어요. 한 번 다녀온 즐거웠던 여행의 기억으로 반복되는 일상을 견뎌내기도 하잖아요? 지금은 그런 추억을 할 수 있는 "여행"이라는 요소를 많이 즐길 수 없어서 힘든 것 같아요.

 

 

짠! 전시 티켓인데요. 여권과 비행기 티켓으로 디자인되어 오랜만에 비행기를 타고 떠나는 기분이 들더락요. 여행에 대한 소중한 기억, 모두 있으신가요? 저는 비행기를 많이 타본 건 아니지만, 친구와 함께 했던 일본 자유 여행, 엄마와 둘이 떠났던 캐나다 여행이 기억에 남아요. 솔직히 공항에서 대기하는 시간과 낯선 환경에서 당황스러웠던 순간이 힘들었지만 다녀오고 나면 좋았던 기억만 나더라고요.

 

 

일상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새로운 짜릿함, 모든 걸 눈에 담고 싶은 마음이 두근두근 거렸던 것 같아요. 티켓에 이렇게 출발이라는 도장을 찍어주고 전시를 보며 여권에 도장을 찍을 수 있어요. 여행에 대한 갈증을 전시를 통해 조금이라도 해소해보도록 할게요.

 

답답한 지금 당신이 떠나고 싶은 곳은 어디인가요?

 

전시장의 입구, 지금 떠나고 싶은 곳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저는 말레이시아의 코타키나발루에요. 푸르고 투명한 바다와 아름다운 석양을 보고싶어요. 여러분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여행지는 어디인가요?

 

커튼을 져치고 안으로 들어가면 마치 비행기에 탑승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완벽한 재현은 아니지만 비행기 내부의 창문과 좌석으로 구성되어있어 앉아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여행갈까요 전시는 눈으로만 즐기는 전시가 아니라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도 많았어요.

 

 

이제 날씨가 점점 더워지죠? 습하고 더운 여름,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월요일 아침 눈을 떠서 회사에 가고, 화요일엔 무기력하게 집으로 터덜터덜 걸어가고, 수요일은 주말이 오려면 아직 멀었다는 생각에 힘들고, 목요일은 어쩐지 일이 바쁜 것 같고, 금요일은 출근하자마자 퇴근을 갈망합니다. 그림 속 바다로 당장 뛰쳐 들어가서 여유를 즐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라탄, 야자수, 모래, 선인장 등 여름의 요소가 느껴지는 인테리어를 볼 수 있고 곳곳에 여행에 대한 문구가 적혀 있어요. 지금 상황이 너무 답답하지만, 언제까지 마스크를 착용하고 갇혀있는 느낌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이렇게라도 숨통을 조금 틀 수 있다는 게 다행이에요.

 

 

뚝섬미술관의 여행갈까요 전시는 <여행>을 다루며 <환경>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있는데요.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현실에 지쳐 마음을 치유하러 가는 여행! 행복을 주는 여행지가 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가고 쓰레기가 쌓인다는 사실 아시나요? 잠깐 즐기러 왔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지구를 아프게 하는 쓰레기, 그리고 계속되는 환경오염에 대한 문제를 짚어주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해서도 깊게 생각할 수 있어요.

 

 

성수동데이트 뚝섬미술관 여행갈까요

티켓에 스탬프 찍기

 

여권과 비행기 티켓에 재미로 스탬프를 콩콩 찍고 액자 넘어, 그림 또는 사진을 눈에 담아보았어요. 요즘은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는 문화가 늘어 온라인 전시나 컴퓨터, 모바일로 여행 동영상을 볼 수 있지만 전시를 보는 건 또 다르다고 생각해요.

 

 

가보지 못 했던 아름다운 여행지에 대한 동경, 로망이 섞여 가고 싶은 마음이 더 커지는듯 했어요.

 

 

비행기를 떠올리면 예쁜 하늘도 빼놓을 수 없죠! 파란색과 하얀색을 섞은 물감으로 칠한 것 같은 맑은 하늘에 뭉게 구름, 더할 나위 없이 마음 속에 힐링을 전해주는데요. 가을 하늘도 높고 예쁘지만 여름에 정말 하늘이 푸르고 구름도 예쁜 것 같아요. 

 

 

여행에 관련된 일러스트 작품도 구경할 수 있고 저도 그림을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림 그리는 걸 좋아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시간이 없다는 핑계, 귀찮다는 핑계로 그림을 그리지 않은 게 후회되더라고요. 간접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건 전시, 독서뿐만 아니라 원하는 그림을 통해 상상을 할 수 있는 그림도 있잖아요. 그림으로 여행을 표현하며 작은 위로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감성적인 소품들과 환경을 생각한 에코 마켓을 구경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자연을 회복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에 대해 알려주는데요. 우리들의 작은 실천 하나가 모여 깨끗한 지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여름 휴양지로 손꼽히며 우리나라 사람들도 굉장히 자주 가던 "보라카이" 아시죠?

 

 

현재 보라카이는 환경오염으로 인해 폐쇄했고 재정비를 하기 위해 준비중이라고 해요. 즐거움을 위해 가는 여행인데 여행지에, 환경에 피해를 주는 것은 정말 아니죠. 하지만 상식 밖의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넘쳐나고 쓰레기를 버리거나 손해를 입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쓰레기로 뒤덮인 섬은 어떻게 될까요? 누가 그 많은 쓰레기를 치울 수 있을까요? 몇 십년 또는 몇 백년 동안 썩지 않는 쓰레기들은 시간이 지나 잘게 부서지고 그 부서진 쓰레기를 자연 속 동물들이 먹게 됩니다. 먹이인줄 알고 쓰레기를 먹은 동물들은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생태계에서 살아갈 수 없게 되는 것이죠.

 

사라져 가는 여행지에 대한 생각도 한 번쯤 되뇌여 보면서 앞으로 미래에는 환경을 어떻게 지키면 좋을까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을 수 있었어요.

 

 

코로나19 예방 관리로 방역수칙을 지켜 안전하게 전시를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여행>이라는 주제로 여행에 대한 소중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환경에 대한 소중함도요. 1년이 넘도록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지만 더 나은 내일이 되길 바라며 현재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장기화된 감염병 사태로 대다수의 사람들은 지쳐있는데요. 하루 빨리 마스크 쓰기 이전으로, 자유롭게 여행을 즐기고 놀러 다녔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뚝섬미술관 "여행갈까요" 전시 정보

전시 장소 : 뚝섬미술관

전시 기간 : 2021.03.05(금) ~ 2021.09.26(일) *휴무일 없음

관람 시간 : 11:00 ~ 19:00 (18:20 입장 마감)

주차 안내 : 삼일 빙딜 주차 30분 무료 (초과시 10분당 1,500원)

주최 주관 : 아트랩, 뚝섬미술관

파트너사 : 빙그레, 동아제약, 네이버 그라폴리오, 더피커, 모온컴퍼니

티켓 예매 : 네이버, 인터파크, 위메프

전시 문의 : 02-555-5035

 

입장 : QR인증, 마스크, 체온 측정 및 손소독 필수

관람 : 1팀씩 거리두기 입장, 관람객 수 50명으로 제한

운영 : 전시장 방역, 천장형 환기시스템

 

관림 시 유의사항

-설치물 및 작품 파손시 변상

-다른 관람객에게 불편을 주는 소음, 동선 방해 행동 삼가

-사진 촬영은 무음으로만 가능

-전시장 내 식음료 반입 보관 (음료보관함 이용)

-삼각대 외 촬영도구 불가 (셀카봉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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