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퍼플섬 밥집/자은도에서 점심 먹기] 명가밥상 불고기 백반 후기

[신안 퍼플섬 밥집] 자은도에서 점심 먹기 명가밥상 불고기 백반 후기

 

안녕하세요! 지난 신안 퍼플섬 포스팅에 이어서 명가밥상에 다녀온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아빠께서 TV프로그램에 나온 곳이라고 하셔서 검색 후에 네이게이션을 찍고 가봤는데요.

 

#신안맛집 이라고 검색했을 때, 한참 스크롤을 내려서 확인할 수 있는 곳이었어요.

 

 

주소는 전라남도 신안군 자은면 구영리 179-13 입니다. 업체 정보에 번호가 등록이 안 되어있어서 타 블로그 포스팅의 사진 중에 번호가 적힌 것을 보고 미리 전화를 해서 주문을 하고 갔습니다.

 

번호는 010-9551-9064이니 명가밥상에 가실 분은 참고하세요!

 

신안 자은도 밥집 명가밥상 내부

 

내부는 시골에 있는 약간 낡은 식당 이미지 그대로..!!

 

명가밥상 메뉴

 

메뉴는 소머리 국밥, 내장탕, 불고기 백반, 장어탕, 제육볶음, 낚지볶음, 생선조림, 꽃게탕 등 다양하게 있는데 TV에 나왔던 메뉴인 불고기백반을 주문했습니다. 

 

기본 상차림

 

반찬이 먼저 나오고 냄비에 불고기가 올려져서 나옵니다. 사장님께서 혼자 요리하시는 것 같았는데 전화를 하고 가서인지 가자마자 바로 세팅이 되어 좋았어요. 반찬은 8가지 정도 나오는데 도토리묵, 콩나물, 김치, 꼬막, 게장 등이 있었고 저는 꼬막과 양념게장이 맛있었습니다. 반찬은 리필도 가능해서 이 2가지를 한 번 더 리필해서 먹었답니다 :)

 

오이냉국

 

더위에 지쳐서 입맛이 없을 때, 딱 입맛을 돋굴 수 있는 시원한 오이냉국이에요. 본격적으로 밥 먹기 전에 먹었는데 상큼하고 맛있었어요.

 

생선구이

 

기름지고 고소한 생선구이, 생선을 엄청 좋아하시는 아빠께서 맛있게 드셨었어요!

 

불고기 백반 : 1인분에 12,000원

 

불고기는 국산 한우불고기로 사용되며 고기가 올려진 냄비는 처음 보는 디자인이었는데요.

 

 

가운데 부분이 약간 볼록하게 올라와서 고기를 산처럼 높이 쌓아두었더라고요. 가쪽 둥글게 고랑처럼 파인 부분에는 불고기 양념과 야채가, 가운데에는 고기가 올려져 있었습니다.

 

 

불을 키고 야채와 고기, 양념을 잘 섞은 뒤 먹어봤습니다. 당면이 함께 들어있어 당면과 불고기를 같이 먹으니 맛있었는데요. 

 

 

소고기라서 조금만 익혀서 먹는게 질기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저희는 조금 많이 익혔더니 질겨져서 그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전 TV를 자주 보지 않아서 어떤 프로그램에 나왔는지 잘 모르겠지만, 불고기백반이 엄청 맛있었던 건 아니고, 그냥저냥 보통이었어요. 신안 놀러갔다가 적당히 배 채울수 있는 식당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그래도 사장님께서 친절하셔서 기분 좋게 먹을 수 있었고 반찬도 맛있었습니다. 메뉴가 많으니 다음에 간다면, 불고기백만 말고 다른 꽃게탕이나 생선조림 등 다른 메뉴를 먹어볼 것 같아요.

 

 

집 가는 길, 신안도에서 유명한 벽화가 보여 앞에서 사진도 찍었는데요! 나무와 이어진 그림이 너무 사랑스럽고 아이디어도 좋죠? 실제 집에 사는 할머님, 할아버님을 그린 벽화라고 해요. 정말 금손님이 그리셨는지 진짜 실사처럼 잘 그리렸어요!

 

이렇게 신안 퍼플섬 여행을 마무리하고 자은도 밥집 명가밥상에서도 배 든든하게 채웠어요😉

 

광주 근교에 가까운 드라이브 가고싶으시다면 신안도 괜찮은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