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돈까스맛집] 혼카츠 & [홍대곱창맛집] 노루목 황소곱창 후기

안녕하세요~ 레브유입니다!🥰 주말 데이트로 다녀왔던 홍대돈까스맛집과 홍대곱창맛집에 대해서 리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토요일 아침 느지막하게 일어나서 1시쯤 홍대입구역에 도착했습니다. 남자친구와 함께 텐동을 먹고, 뒷북같지만 영화 귀멸의 칼날을 보러 갈 계획이었는데요. 텐동맛집을 검색해서 블로그 리뷰와 플레이스 리뷰를 살펴본 뒤 마음에 드는 곳으로 지도를 보고 찾아갔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문 앞에 붙여진 메모를 보며 절망했어요. '수도 고장으로 오늘은 문을 닫습니다.' 텐동을 한 번도 안 먹어서 기대감을 품고 갔건만 하필 찾아간 날에 수도 고장이라니 진짜 아쉬웠습니다.

홍대돈까스맛집 혼카츠

어쩔 수 없이 점심 메뉴를 다른 걸로 바꾸기로 하고 조금 걸어다니며 뭘 먹을까 기웃거렸는데요. 한쪽 골목 구석에 돈까스라는 간판이 눈에 띄어서 길 안쪽으로 들어가보니 홍대돈까스맛집 혼카츠가 있었습니다.

혼카츠 HONKAZ

수제 돈까스 전문점

2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 테이블이 꽉 차 있고 웨이팅도 2팀 정도 있어서 먹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사람이 많은 곳이니 맛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웨이팅을 했습니다. 기다리면서 건물의 맞은편에 붙어있는 현수막이 보였는데 TV프로그램에 나온 곳이더라고요. TV방송을 잘 안 봐서 몰랐는데 백종원님이 나온 프로그램에 나온 걸 보면 괜찮겠다 싶었습니다. 10분 정도 기다렸나?

홍대돈까스맛집 혼카츠 내부

생각보다 테이블 회전율이 빨라, 금방 들어갔어요. 인기가 많은 곳이란..!

기다리면서 메뉴를 고른 뒤 주문을 했기 때문에 안내된 테이블에 앉고 얼마 지나지 않아 돈까스가 바로 나왔습니다.

홍대돈까스맛집 혼카츠의 왕돈까스

남자친구는 왕돈까스, 저는 등심돈까스를 주문했는데요. 가격 대비 양이 진짜 많이 나와서 다 먹으면 엄청 배부를 것 같았습니다.

등심돈까스

등심돈까스는 바삭한 튀김옷에 두툼한 고기가 둘러싸여져 있었습니다.

돈까스 메뉴는 언제 먹어도 항상 맛있게 먹고 평타는 친다고 생각합니다. 등심돈까스 튀김옷은 진짜 바삭하고 고기가 부드러워서 왜 TV프로그램에 나왔는지 단박에 이해가 됐습니다.

 

날이 더워서 냉모밀까지 시켰었는데 돈까스만 시켰어도 둘이서 충분히 먹었을듯 해요. 왕돈까스는 소스에 촉촉하게 적셔진 채로 나왔고 '왕'이라는 메뉴 이름답게 등심돈까스보다 더 컸어요.

냉모밀

 

냉모밀을 알고 있는 그 맛이고 약간 아쉬웠던 점을 꼽자면 '냉'모밀인데 얼음이 많이 안 들어 있어서인지 그렇게 시원하지 않았습니다.

 

등심돈까스 식감이 진짜 바삭바삭하고 부드럽고 고소한 육즙이 느껴져서 맛있었어요.

둘이 마주보며 '여기 맛집이네~'를 시전하며 홍대에 오면 다음에 또 오자고 약속했습니다. 다음에 갔을 땐, 치즈카츠를 먹어볼 계획이에요. 먹고 나와서 리뷰를 찾아보니 치즈카즈가 진짜 맛있다고 하네요!

 

혼카츠는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21길 36-6 (서교동 358-49 1층 102호)이에요.

* 영업시간 매일 11:30 - 22:00

 

귀멸의 칼날

영화 귀멸의 칼날을 본 뒤에 카페에 갔다가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하루종일 홍대에서 데이트! 참고로 귀멸의 칼날... 일본이 애니메이션 강국이긴 해요. 진짜 잘 만들었더라고요. 귀멸의 칼날 1화 본 뒤에 새벽 4시까지 20 몇 화까지 본 저로서는 영화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10월에 2기가 나온다는데 설레고 기다려져요:) 만화책을 사고싶지만 2기 애니메이션 다 본 후 생각해보려고 해요. 오타쿠가 된 느낌에 조금 그렇지만... 잼있다...

홍대카페

햇빛이 쨍쨍 쪄서 영화 끝나고 나오면 조금 시원할 줄 알았는데 돌아다니다 보니 지치고 땀이 나서 카페에 들어갔어요. 카페에서 놀다가 쇼핑 좀 하니 어느새 배가 고파졌습니다.

홍대곱창맛집 노루목 황소곱창

하늘은 금세 깜깜해졌고 사람들이 더 많아진듯한 느낌! 10시 이전에 저녁까지 먹고 집에 들어가려고 뭘 먹을까 돌아보다가 곱창 가게를 발견했어요. 양쪽 다 같은 곱창 가게였는데 건물이 분리되어 있더라고요. 아마 인기가 많아 2호점을 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노루가 쉬어가는 황소곱창 길목

창가쪽이 뚫려있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보여서 특유의 맛집 감성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이끌리는 고소한 곱창 냄새에 홍대곱창맛집 노루목황소곱창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QR체크인을 한 뒤에 메뉴판을 보고 모듬구이 2인분을 시켰어요. 플로스로 진로 한 병! 제가 요즘 피부염이 생겨서 금주중인데 곱창에 소주를 어떻게 안 먹나요ㅠㅠ

정말 입만 살짝 대고 뗄 생각으로 제 잔에도 소주를 채웠습니다.

회색깔의 이건 뭐지? 사장님께 물어보니 벌양이라는건데 맛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천엽이랑 비슷하게 생겨서 맛이 궁금했습니다.

 

벌양이 익은 후 먹었더니 쫄깃하면서 약간의 고소함이 느껴지는데 막창처럼 쫄깃한 게 아니라 씹히는 맛이 달랐습니다.

 

 

음..꼬들꼬들하면서 잘 씹히는 게 더 맞는 것 같아요. 익는 순서대로 염통을 먹고 그 후에 곱창과 대창을 맛봤습니다. 

 

 

염통 곱창 대창

"홍대곱창맛집" 노루목황소곱창

 

기름장에 콕 찍어서 하나만 먹어도 맛있고 양념이 된 부추와 함께 곁들여 먹어도 맛있었어요😍

 

 

곱이 가득 차있는 알곱창, 대창 최고에요!

 

 

볶음밥을 안 먹으면 절대 안되죠😚 김과 김치가 섞여있는 볶음밥을 쓱싹쓱싹!!

 

 

곱창은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너무 좋았어요👍 사장님도 진짜 친절하시고 볶음밥도 꿀맛이었습니다👍 서울에서 가본 곱창집 중 제일 맘에 들어요~ 또 가고싶은 홍대맛집 도장 쾅쾅👣

홍대곱창맛집 노루목황소곱창은 서울특별시 마포구 홍익로3길 32지번서울특별시(마포구 서교동 357-2)이에요!

* 매일 17:00~05:00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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